기러기엄마 이야기#2

오늘은 송이의 개월 수에 기대되는 아기발달과 놀이 대해 포스팅할 거예요.

송이는 오늘부로 11개월 5일 차를 맞이 했어요.

젖 빨기, 잠자기, 응아 하기, 쉬야하기 밖에 못했던 신생아에서

어느새 쑥 자란 11개월 아기의 발달사항들과 성장발달을 돕는 놀이들을 알아볼게요.

 

빠르게 발달하는 11개월 아기발달 항목들

▷ 혼자 서고/ 혼자 걸음마 

▷ 우는 것 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표현

▷ 혼자서 컵으로 음료를 마신다

▷ 죔죔/곤지곤지/짝짜꿍

▷ 바이바이 손 흔들기

▷ 메롱 혀 내밀기

▷ 어부~/엄마/아야/아빠 말하기

▷ 주세요. (손바닥 내밀기)

▷ 고맙습니다. (고개 숙이기)
▷ 까꿍놀이

▷ 눈앞에서 숨긴 장난감 찾기

▷ 책장 넘기기

▷ 콩 사이즈의 작은 것을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서 집어 들기

▷ "안돼"라는 의미 이해(항상은 아님)

▷ 무한 옹알이(외계어를 하는 것처럼 종알종알 이야기를 한다)

▷ 손짓을 하지 않아도 간단한 지시에 반응 ("그거 엄마한테 가지고 와"라고 하면 가져옴)

 

송이는 혼자 잘 걷는 것 외 대부분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조동아리 동기 아기들 중에는 발달이 빨라 혼자 걷는 아기들도 있어요.

저건 빠른 아기들의 발달 내용이니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우리 아기의 발달 속도에 맞춰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11개월 아기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

 

1. 단순 모방 놀이

▷ 놀이를 통한 기대되는 효과: 풍부한 어휘 표현력, 공감능력 발달, 사회성 발달의 뿌리를 만들어 줌

▷ 놀이 형태: 여보세요(전화받는 모습), 톡톡톡(로션 바르는 모습),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에 맞춘 동작하기 등

 

2. 감각운동놀이

▷ 놀이를 통한 기대되는 효과: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여 뇌 발달

▷ 놀이 형태: 로션 마사지,  몸에 바람 후~불어주기, 다양한 냄새 맡기,

                  눈앞의 물건을 빠르게 또는 느리게 밀어 보기 등  

 

3. 쌓기 놀이

▷ 놀이를 통한 기대되는 효과: 일정한 규칙을 가진 놀이를 통해 개념을 획득하고, 아이의 생각 확장

▷ 놀이 형태: 블록 쌓기, 컵 쌓기 등

 

4. 간단한 사회적 놀이

▷ 놀이를 통한 기대되는 효과: 아이의 사회성 자극, 가족의 유대감을 키움

▷ 놀이 형태: 죔죔, 짝짜꿍, 까꿍 놀이

 

 

아기의 생후 1년은 너무도 많은 발달들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예요.

아기들은 놀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는만큼 1차 보호자가 아이의 발달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여러 놀이 방법을 모색해서 다양한 발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해요.

 

하지만 인터넷에 나와있는 아이의 발달 별 놀이 방법들을 모두 실천하는 엄마가 되는 건 쉬운 일 아니에요.

실제로 아이를 보다 보면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죠.

아이의 집중력 역시 짧으니 실제로 하나의 놀이로 아이와 온전히 놀아 줄 수 있는 건 길면 20분 내외인 것 같아요.

역시 육아란 쉽지 않은 길....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하루에 2가지, 아이가 잘 따라 하고 좋아하는 3~5가지 놀이만 마스터하면

평균 이상의 엄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전 기러기 엄마라 매일 아이와 직접 만나서 놀아주기는 힘들지만 매일 아침 페이스톡을 통해 송이와

까꿍놀이와 노래를 불러주며 율동해주기 등을 해주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놀이들로 아이의 발달을 서포트해주시고 있나요?

 

오늘은 송이의 개인기 짤을 보며 글을 마무리 지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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